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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제

미국 연준의 정책 전망: 금리 동결과 경제 안정

by 생각부자 클레버

  미국의 경제 정책과 물가 상승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맥쿼리의(Macquarie Group) 최근 전망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2312월 맥쿼리 북미 이코노미스트 데이비드 도일(David Doyle)과 닐 샹카(Neil Shankar) "핵심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완화와 실업률 증가"가 금리 인하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으며 연준이 하반기에 금리를 최대 225bp까지 인하할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그러나 몇 달 만에 맥쿼리의 데이비드 도일은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올해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그는 현재의 인플레이션 수준이 2024년 말까지 2~2.5% 범위 내에 안착할 수 없을 것으로 보며, 이에 따라 연준이 올해 12월에도 25bp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맥쿼리는 또한 연준의 다음 정책 변화가 금리 인상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이러한 변화는 광범위한 미국 달러 강세의 새로운 물결을 촉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준이 경제 상황을 지켜보며 정책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 시장은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맥쿼리의 전망은 최근 미국의 경제 데이터와 인플레이션 반등 가능성을 고려한 것입니다. 데이비드 도일은 최근의 경제 지표가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를 미루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파적인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전망은 연준의 향후 정책 결정에 대한 주목이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합니다.

 

  이번 주 430일과 5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장은 이 회의를 통해 미국의 금리 결정과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을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의 전망은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라 시장 상황이 변할 수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최근 발언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임과 동시에 고용시장이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고금리 정책을 오랫동안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도 파월 의장의 이러한 입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연준이 선호하는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 3월에 2.8% 상승하여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또한, 5 3일에 발표될 4월 고용보고서도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연준 의장의 고금리 정책 유지 기조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입니다.

 

  블랙스완 투자자인 마크 스피츠네이글은 금리 인하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경고했습니다. 그는 미국 경제가 낮은 금리로 만들어진 상태라며 금리 인상이 증시 폭락 가능성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전망은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맥쿼리와 스피츠네이글의 전망은 현재의 금융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번 주의 FOMC 회의를 통해 미국의 금리 결정과 경제 정책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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